겨울 대목…게임 신작들 ‘맛보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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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4일 07시 00분


온라인 게임 최대 성수기 겨울방학을 앞두고 게임 업체들이 앞 다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겨울 베타테스트는 기대작을 선보이는 동시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동계훈련’이다. 12월 8일부터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가는 ‘아키에이지’의 대표 캐릭터들. 사진제공|엑스엘게임즈
온라인 게임 최대 성수기 겨울방학을 앞두고 게임 업체들이 앞 다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겨울 베타테스트는 기대작을 선보이는 동시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동계훈련’이다. 12월 8일부터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가는 ‘아키에이지’의 대표 캐릭터들. 사진제공|엑스엘게임즈
■ 게임업계 베타 테스트 일제 돌입

‘아키에이지’ 내달 8일 마지막 테스트
‘열혈강호2’ 내달 2일부터 3일간 진행
‘S2’는 25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


온라인게임 최대 성수기인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게임업계가 베타 테스트 전쟁에 돌입한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겨울 시즌 또는 내년 1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게임들이 일제히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유저들에게는 새롭게 출시를 앞 둔 기대작들을 미리 만나볼 기회고 게임사 입장에서는 공개 서비스에 앞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이다.

● 대작 RPG 잇단 테스트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역할수행게임(RPG)들이 일제히 테스트를 진행한다.

동양 무협을 표방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은 내년 1분기에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공개서비스와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신작 ‘아키에이지’는 내달 8일부터 4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긴 80여 일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마지막 테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엠게임의 새로운 먹을거리 ‘열혈강호2’도 내달 2일부터 3일 동안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한게임의 ‘킹덤언더파이어2’(12월 1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쯔바이 온라인’(11월 23일), CJ E&M 넷마블의 ‘마계촌 온라인’(11월 24일), 라이브플렉스 ‘불패온라인’(12월 7일)의 비공개 테스트도 실시된다.

● 슈팅게임도 봇물

RPG와 함께 온라인 게임 양대 장르로 자리 매김한 슈팅 게임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든어택’의 백승훈 사단의 신작이 유저들을 만난다. CJ E&M 넷마블은 1인칭슈팅(FPS)게임 ‘S2’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25일부터 사흘간 실시한다. 인기 게임 ‘아바온라인’을 만든 레드덕이 개발하고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메트로컨플릭트’도 12월 중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3인칭슈팅(TPS)게임들도 올 겨울 유저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 제작한 ‘디젤’은 최근 사전 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2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쿤룬코리아도 TPS게임 ‘파이널미션’의 첫 번째 테스트를 23일 시작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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