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거리 활보하는 아이패드女…“기발한 아이디어 vs 별 짓 다하네”

  • Array
  • 입력 2011년 8월 3일 10시 20분


코멘트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아이패드女 영상 캡쳐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아이패드女 영상 캡쳐
아이패드가 사람의 머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상상만 해볼 수 있는 일을 실제로 선보인 여성이 있어 전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미 네티즌들은 ‘아이패드女’라 부르며 다양한 관심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에 ‘아이패드 머리를 가진 여성’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1분23초짜리 영상에는 한 여성이 아이패드를 머리에 쓴 채 거리를 활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여성은 아이패드 4개를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머리에 뒤집어 쓴 뒤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모델처럼 당당하게 뉴욕 거리를 활보하며 책을 읽기도 한다.

또한 액정화면에서 여성이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등 실제 사람의 얼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신기하다.

그런 여성이 신기했던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아이패드녀’를 계속 쳐다보기는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하지만 이내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내가 보일까’ 하는 마음으로 손을 흔들어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지막에 한 남성은 용기를 내 여성의 바로 옆에 앉아 얼굴을 ‘터치’하는 용기를 보였다. 얼굴을 터치하자 여성의 얼굴은 잡지로 변했고, 이 남성은 잡지를 살펴보며 여유를 즐겼다.

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하지?”, “나의 아이패드에서도 가능한 것이냐? 해보고 싶다!”,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이어 국내 네티즌들은 “여성의 뇌에 전자파 대박이겠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다 필요없고 여성의 얼굴이 궁금하네. 예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미 ‘○○녀’에 이골이 난 듯 일부 네티즌들은 “별 짓 다하네”라며 폄하하기도 했다.

한편 이 영상은 미국의 한 잡지사에서 기획한 ‘마케팅’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일 게재 후 1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 신개념 200자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