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베스트닥터인터뷰] 대전삼성흉부외과, 출산 후 몸매 관리의 적! 비만과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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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5일 17시 34분


많은 여성들은 출산직후에 예전 같은 몸매를 되찾기 위해서 많은 신경을 쓴다. 산후조리 기간에도 체조와 다이어트를 하며 임신 전 몸매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는 것을 보면 때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의 몸은 급격하게 변한다. 꼭 임신으로 인한 체형변화가 아니라도 잘못된 습관과 관리로 인해 출산 후에 이전 몸매로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비만과 하지정맥류이다.

출산 후 몸매를 결정짓는 임신 중 비만

임신 중 비만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이유는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한데 운동부족과 과식이다. 당연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입덧, 부종, 체중변화, 체형변화로 인해서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태아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출을 삼가게 되어 생각보다 운동부족이 심각한 상태가 된다. 두 번째 원인인 과식은 호르몬 변화와 주변의 태도변화, 그리고 잘못된 상식 때문에 벌어진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많은 영양을 공급이 필요해 전보다 많이 먹게 된다. 하지만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태아에게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고, 본인도 주변도 제어를 하지 않는다.

문제는 임신 중에는 다이어트나 운동이 힘들다는 점이다. 때문에 출산 후 관리를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할 것이 아니라 임신 기간 중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임신을 했을 경우 나중을 위해 영양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 산모는 최소 10kg정도의 체중 증가가 권장되고 있다. 그 이하면 아이에게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미숙아가 태어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 정도의 체중 증가를 위해서는 하루 권장섭취 칼로리에 200~300kcal정도를 추가로 섭취하면 된다. 또 임신 중에 산부용 체조를 하면 산통도 적어지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정도로 관리를 한다면 출산 후 6주 정도면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 올 수 있다.

임신 중 복병, 하지정맥류

임신 중 여성에게 가장 발생하기 쉬운 질병 중 하나가 하지정맥류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혈관이 늘어나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 정맥류는 시각적으로 보기 흉하기 때문에 각선미가 직접적으로 나빠지는 원인이 된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관벽이 약해지고 복압의 증가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쉽게 발생한다. 일단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임신 중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힘들어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위에서 설명한 산부용 다리 체조도 대전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일단 생긴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하지정맥류수술을 이용한다. 대전하지정맥수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정맥 내에 레이저관을 삽입해 레이저광선으로 정맥을 수축시키는 방법이다. 레이저피부치료법은 레이저로 조사해서 없애는 방법이다. 간단하지만 여러번 시술해야 하고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광투시 정맥 적출법은 피부밑에 빛을 발하는 광투시관을 삽입해 정맥류 덩어리를 흡입기를 이용해 적출하는 방법이다.

미용적으로는 우수하나 신경이나 근육 손상 위험이 높다. 정맥간 정맥류인 경우에는 정맥류 근본 수술법을 할 수 있는데 재발률이 적지만 마취가 필요해 즉시 퇴원은 불가능하다. 대전삼성흉부외과의 차대원 원장은 “임신 중에는 하지정맥류 치료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며 “수술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의사와의 상담으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도움말: 대전삼성흉부외과 차대원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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