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동아일보·지구촌가정훈련원 지원 인공관절 캠페인 ‘행복한 관절 찾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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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지구촌가정훈련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무료로 인공관절 수술을 해주는 ‘행복한 관절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후원하는 연세사랑병원이 수술에 필요한 검사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부담금은 지구촌가정훈련원의 재원으로 충당한다.

연세사랑병원은 강남 강북 송파강동 부천 등 4개 지점에 330병상을 갖춘 관절척추 전문병원이다. 2003년 개원한 뒤 1만3000건 이상의 인공관절수술을 했다. 지구촌가정훈련원은 행복의 첫째 조건인 가정을 치유하고 지키자는 취지로 1998년 설립됐다. 부부행복학교 워크숍 프로그램, 가정사역 지도자훈련을 진행했다.

퇴행성관절염은 60세 이상 인구의 약 80%가 앓을 정도로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 방치하면 연골손상을 가속화하고 관절의 변형까지 일으켜 통증은 물론이고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통증 해소는 물론이고 기능의 회복을 돕는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인공관절수술은 닳아버린 무릎 연골을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교체해 통증을 없애주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준다.

캠페인은 4월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수혜 대상. 환자의 증상과 사연을 지구촌가정훈련원에 e메일(jigawon@gmail.com)로 보내면 접수된다.

신청자의 증상과 사연을 토대로 1차 검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한다. 전문의 진료를 거쳐 수술가능 여부를 검사한 뒤 경제사정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담당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사단법인 지구촌가정훈련원 02-494-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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