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RPG 3인방, 게이머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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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1일 07시 00분


‘다크블러드’ 화끈한 타격감 일품
‘좀비온라인’ 펫 키우는 재미 쏠쏠
‘워오브…’ 드래곤 타고 공중전투

역할수행게임(RPG) 3인방이 동시 출격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은 크로스 판타지 게임 ‘워오브드래곤즈’의 일러스트.
역할수행게임(RPG) 3인방이 동시 출격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은 크로스 판타지 게임 ‘워오브드래곤즈’의 일러스트.
PC온라인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역할수행게임(RPG) 3인방이 동시 출격했다. ‘다크블러드’와 ‘좀비온라인’ ‘워오브드래곤즈’가 주인공이다. 이들 게임은 각각 ‘무삭제 핏빛 액션’과 ‘좀비 호러’, ‘공중 전투’라는 강렬한 특장점을 앞세워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잔인한 4월, PC 온라인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강렬한 RPG 3인방을 만나보자.

● 성인만을 위한 핏빛 액션

3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액토즈소프트의 ‘다크블러드’는 18세 이상 이용가의 ‘무삭제 핏빛 액션’을 지향한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의 다소 어둡고 거친 그래픽은 탁하고 혼란스러운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다크블러드’의 가장 큰 강점은 화끈한 타격감에 있다. 커다란 덩치의 캐릭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과 하나의 몬스터가 아닌 여러 마리의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몰이사냥이 주는 쾌감은 일품이다. 성인들만을 위한 강렬한 그래픽 효과와 논타깃팅 방식의 플레이도 타격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보조 장치다.

● 무서운 좀비가 나타났다

‘다크블러드’와 같은 날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아이게임즈의 ‘좀비온라인’은 호러 장르다. 교잡배아 연구를 진행하던 중 전염성을 가진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공격성이 생겨난 사람들이 늘어나는 근미래의 어두운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달려드는 좀비를 콤보를 사용해 연달아 퇴치할 수 있고 좀비에게 물려 감염도가 100%가 되면 직접 좀비로 변해 다른 유저들을 공격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펫을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펫은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대신 수집하고 시체 조사도 대신한다. 유저가 경험치를 습득하면 펫이 이를 공유해 일정 경험치가 누적되고 나면 외형이 변하며 성장한다.

● ‘드래곤’을 타고 시원스런 공중전

엠게임이 30일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워오브드래곤즈’는 크로스 판타지 게임이다. 동양과 서양의 판타지를 아우르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공중에서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색다른 게임이다. 게임은 불의 드래곤 ‘파이언’과 물의 드래곤 ‘록비’를 섬기며 살아가는 두 연합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다. 가장 큰 강점은 ‘드래곤’의 활용. 기존 게임에서는 논플레잉 캐릭터(NPC)나 몬스터로만 등장했던 ‘드래곤’이 유저의 탈 것으로 활용된다. 유저는 이를 통해 짜릿한 공중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사전 공개서비스를 통해 전투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 넣는 ‘디멘전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디멘전 환경’은 사냥지역이나 던전에 있는 몬스터들의 능력이 유저 캐릭터 레벨에 맞게 자동 변화해 공격하는 시스템이다.

사진제공|엠게임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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