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박게임 컬쳐스, 한국에서도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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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9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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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게임시장에서 MMORPG들과 경쟁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웹게임 '컬쳐스 온라인'이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 호평을 받으며, 웹게임의 주된 타겟층인 남성 게이머는 물론, 일반적으로 게임을 많이 즐기지 않던 여성 게이머들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것.

지난 25일 시작된 컬쳐스 온라인의 오픈베타는 아직 3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간만에 만나는 개념 게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게시판에도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만들고 공략을 올리는 ‘훈훈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게임은 전체 이용자 중 약 30%가 여성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한번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가 다시 접속하는 비율도 80% 이상 유지하고 있어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초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성 게이머들의 비율이 30%라는 것은 여성만을 노려 만든 캐주얼 게임에서도 기록하기 쉽지 않은 수치다.

컬쳐스 온라인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이유는 PC 게임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 덕분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PC게임 '문명5'에 버금가는 중독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깔끔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덕분에 기존에 웹게임을 즐겨보지 않았던 이들도 자연스럽고 쉽게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배경이 되는 바이킹의 흥미로운 세계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적 고증이 부족해 아직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쉽게 소재로 사용되지 못했던 바이킹의 흥미로운 세계관이 게임에 등장해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다소 서양 취향이긴 하지만 개성 넘치는 영웅들의 모습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에 등장했던 바이킹들을 연상시킨다.

또한 영웅을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전투와 마을 건설, 보너스 효과를 주는 부족 시스템과 어뷰징이 불가능한 PvP 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블랙스톤의 권훈상 부사장은 "컬쳐스 온라인의 오픈베타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국내 게이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컬쳐스 온라인이다.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와 추가 시스템, 이벤트 등을 통해 게이머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컬쳐스 온라인은 지난 25일부터 오픈베타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컬쳐스 온라인 홈페이지(http://cultures.no3ga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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