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메뚜기 자세 하루 4번 나도 ‘애플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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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8일 07시 00분


1. 양발에 볼을 끼우고 엎드린 상태에서 주먹을 쥐고 허벅지 안쪽에 밀어 넣는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양발을 높게 들어올린다. 이때 양발로 볼을 누르면서 엉덩이 힘을 준다.

3. 양발이 모두 오른쪽으로 향하게 해서 앉은 후 오른쪽 무릎 뒤에 볼을 놓는다.

4. 오른쪽 다리를 접어 볼을 누르고 팔꿈치 안쪽에 발등이 오도록 한다.

5. 머리 뒤에서 깍지를 끼고 시선은 왼쪽 45도 위를 바라본다.


“‘애플힙’은 아무나 하나?”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노력 여하에 따라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의 의지 부재로 펑퍼짐한 엉덩이가 될 수도 있고, 사과보다 더욱 탐스럽게 변신할 수도 있다. ‘살인적인(?) 엉덩이’를 무기로 사랑하는 사람을 내 안에 가두어 두고 싶지 않은가?

요가의 메뚜기 자세는 엉덩이의 중둔근 및 이상근을 강화시켜 힙선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또한 내폐쇠근과 외폐쇠근이 강해져서 고관절 주위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모양만 애플이고 처진 엉덩이는 가라! 탄력 있고 탱탱한 엉덩이를 원한다면 엎드려서 하체를 뒤로 올려 주는 메뚜기 자세를 매일 수련하자.
※효과: 1.메뚜기 자세는 엉덩이를 수축시키며 강하게 힘을 주게 되므로 탄력 있는 엉덩이를 만들고, 허리 근육을 강화한다. 2.양발 사이에 볼을 끼우고 수련하면 발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양발로 볼을 누르면서 힘을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3.비둘기 자세는 옆구리와 허벅지의 군살을 제거하고 예쁜 바디라인을 만들어준다.

※주의: 개인의 능력에 맞도록 수련한다. 초급자는 4번까지만 해도 무방하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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