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넥슨, 해외매출 70% 본격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Array
  • 입력 2010년 2월 5일 12시 31분


코멘트
넥슨 서민(사진 왼쪽), 강신철(사진 오른쪽) 대표.
넥슨 서민(사진 왼쪽), 강신철(사진 오른쪽)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이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자사 해외매출이 전체 그룹 매출의 6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실적이다.

해외법인 별로는 넥슨 유럽이 전년대비 15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넥슨 일본법인은 전년대비 95%의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해 초 목표한 매출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넥슨 아메리카의 경우, 미국의 경기침체와 전체 게임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30% 성장했다.

이날 넥슨은 국내에서 개발한 신작 게임의 해외수출 계획과 더불어 해외법인을 통한 우수 IP(Intellectual Property)의 현지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서민 대표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넥슨 그룹이 전 세계에서 고른 선전을 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같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새롭고 참신한 게임을 꾸준히 개발해 시장을 변혁시키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