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스트레스 몰아내는 ‘세로토닌’의 마술 - 클래스 휴(休)

  • 동아닷컴
  • 입력 2009년 11월 9일 03시 00분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나 이 말을 하거나 들으면서 살까?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다.

과도한 업무와 바쁜 일상에 시달리며 마치 100m 달리기하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대상.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은 현대인에겐 필수다.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이런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호르몬이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화를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음가짐을 차분히 가지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얘기다.

‘힐리언스 선(仙)마을’이 명상치유 클래스 ‘휴(休)’를 마련한 것도 이런 맥락.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2박3일간의 쉼 여행’이 모토인 클래스 휴에서는 자연치유와 명상을 통해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뜨는 해를 보며 명상하는 ‘해맞이 명상’, 음악에 맞춰 몸짓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자연무(自然舞) 명상’, 몸과 정신을 최대한 이완시켜 수면상태보다 더 편안하게 만드는 ‘와식(臥式) 명상’ 등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면역력 강화 운동법을 배운다.

강원 홍천군의 깊은 산자락에 자리한 선마을은 심장박동이나 혈액순환이 가장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해발 250m에 위치해 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복잡하고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명상과 쉼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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