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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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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둥형 모양의 소방보조로봇은 지름 12.5cm, 길이 16cm, 무게 1.4kg으로 작고 가벼워서 소방관이 휴대하고 다니다가 화재 현장에 투입한다. 화재 현장의 영상과 온도, 습도, 일산화탄소 농도 등 각종 정보를 파악하면 이 정보에 따라 소방관을 투입해도 괜찮을지, 또는 몇 명의 소방관을 들여보낼지를 판단한다.
화재진압로봇은 소방관이 들어가기 힘든 현장에 들어가 직접 불을 끄는 기능을 갖췄다. 섭씨 500도에서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크기는 가로 85cm, 세로 140cm, 높이 88cm. 화재 지점 근처 소방전과 호스로 연결돼 소방관의 조작에 따라 물을 뿜어서 불을 끄게 된다. 이번 소방로봇사업에는 호야로봇, 디알비파텍 등 로봇 개발기업과 대구시, 지경부가 참여했다. 대당 가격은 소방보조로봇 500만 원, 화재진압로봇 1억5000만 원 선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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