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먹는 것보다 바르는게 빠르다

  • 입력 2008년 10월 30일 10시 06분


‘쌩얼’ 트렌드의 기본은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다. 이목구비보다는 피부가 좋아야 ‘미인’ 소리를 듣는 요즘이기 때문에, 저마다 피부과 시술에 거액을 들이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다. 메이크업 제품보다는 기초 제품에 더 큰 돈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맨 얼굴을 자신있게 만드는 데는 비타민C 만한 성분이 없다.

피부 면역력 높이는데 비타민C가 최고

피부에 해가 되는 요소가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점점 강렬해지는 자외선과 대기중의 오염물질,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부에 독이 되어 노화를 앞당기고 각종 트러블을 유발한다. 피부가 상할 때마다 응급 처치로 눈 가리고 아웅하지 않으려면, 피부 면역력을 높여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비타민C 화장품은 대표적인 항산화 제품으로, 몸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피부에도 더없이 유익하다. 흔히 알고 있는 미백 효과는 물론 항염증,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먹는 비타민C로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 비타민은 체내에서 필요한 양 외에는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피부를 위해서라면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방법이 최선이다. 비타민C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는다. 레티놀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의 피부 효능

▷ 항산화 작용-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 피부 면역력 증강-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한다.

▷ 항염증 작용- 피부 세포의 치유와 재생을 돕는다.

▷ 미백효과-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맑게 한다.

▷ 노화 방지-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시킨다.

화이트닝 시술 후에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어릴 때부터 주근깨를 달고 살았던 박은실(32)씨는 화이트닝 시술 매니아다. 유난히 잡티가 잘 올라오는 피부를 가졌기 때문에 IPL, 레이저토닝, 프락셀 레이저 등을 6개월~1년 간격으로 꾸준히 받으면서 잡티를 제거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레이저 시술은 피부를 얇게 만들뿐 아니라, 가격적인 부담도 상당하기 때문에 화이트닝에 도가 튼 지금은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어떤 시술이든 영원한 효과를 보장할 수는 없잖아요. 돈 들이고 통증 참아가며 시술을 받지만 6개월이 지나면 또 슬금슬금 주근깨가 진해지는 걸 보면 정말 속상했죠. 그래서 지금은 시술을 받고 나면 그 이후에 비타민C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에스테틱에서 가끔 바이탈이온트 관리를 받고, 매일 비타민C 화장품을 사용했더니 확실히 시술 효과가 오래 지속되더라고요. 역시 화이트닝 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녀가 전해준 비타민C 화장품에 대한 노하우는 이렇다. 첫째,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비타민 유도체를 함유한 제품이 대부분이므로, 천연 비타민C 파우더를 함유한 제품을 고를 것. 비타민C가 10% 이상 함유된 제품이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소량의 AHA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와 토너로 모공과 표피를 깨끗하게 만들어 비타민C가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셋째, 비타민C를 바른 이후에 비타민E가 함유된 보습 크림을 바르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리버셀의 ‘비타C 인퓨전’은 천연 비타민C 파우더가 10% 이상 함유된 제품으로, 실키한 발림성과 강력한 화이트닝 효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비타민E 크림인 ‘센스티브 모이스춰라이저’와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 효과가 배가된다.

(도움말: 리버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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