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서 조난된 여성, 브래지어 덕에 살았네

  • 동아닷컴
  • 입력 2008년 6월 26일 12시 23분



80층 빙글빙글 빌딩…눈도 빙글빙글
빌딩이 빙글빙글 돌아간다고?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밥을 먹으면 내부가 회전을 하면서 360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을 상상했다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2010년이면 두바이에 다이내믹 타워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것이 바로 빌딩 외관 자체가 빙글빙글 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한 건축가가 디자인 했으며 80층 높이로 7000억원을 들여 지어진다. 넓이가 다른 주거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고 외관 자체가 회전을 하다보니 빌딩의 모습이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발상이 획기적이긴 한데 그렇게 짓는 이유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이범수 몸값 자진삭감 “역시 훈남”


마음 씀씀이가 고운 여자를 두고 “얼굴이 예쁜 여자가 마음씨도 곱다”고 흔히 얘기한다. 남자들의 ‘작업용’ 멘트가 되기도 하고 윗사람의 칭찬이 될 때도 있다. 아무튼 남자가 속 깊은 마음을 보이면 뭐라고 해야 할까. 영화 ‘고死: 피의 중 간고사’를 촬영중인 이범수가 자진해서 자신의 출연료를 삭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럴 땐 “진정 멋있는 남자가 마음씨도 착하다”고 해야 할까. 이범수의 출연료가 3억 이상은 된다고 하는데 10분의1 수준인 3500만원으로 스스로 책정했다.
누리꾼들은 “훈남 이미지에 드라마가 모두 인기있어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돈 문제에있어 양보하기 쉽지 않을텐데 정말 멋있다”며 칭찬에 입이 마르지 않았다.

조난여성, 브래지어 덕에 살았네

미국의 한 여성(24)이 알프스산에서 조난을 당했으나 자신의 브래지어 때문에 살아난 일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인즉, 이 여성은 알프스산 독일 지역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낭떠러지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정신을 차린 후 이동 케이블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브래지어를 케이블카에 걸어 보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점검하던 수리공이 브래지어를 보고 산에서 조난당한 여성이 있었음을 직감하고 구조대에 요청해 탐색한 끝에 여성을 찾아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케이블카에 자신의 브래지어를 걸생각을 했는지 대단하다”며 여성의 기지에 놀라워 했다.

밤엔 페달로 충전 ‘카∼좋네’

헝가리의 한 자동차 회사가 내놓은 독특한 디자인의 하이브리드카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발 빠른 누리꾼들이 국내 포털 사이트들에 퍼오면서 국내에도 알려졌다. 놀라운 것은 태양광 발전판을 이용해 낮에는 날만 좋으면 자동 충전이 되서 달릴 수 있고 밤에는 페달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다목적이다.
게다가 연비가 1리터당 63km를 달릴 수 있다. 2012년쯤 판매용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가격은 20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하이브리드카 자동차 구성도 괜찮지만 디자인이 가장 멋진 것 같다. 무슨 우주선같이 생긴게 정말 탐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리포터 시절 안혜경 “풋풋해요”

인기 있는 연예인의 초창기 모습이나 무명 시절때 모습을 보면 ‘촌스러움’이 묻어난다. 오히려 순수하던 때의 모습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이 현재보다 뒤떨어지다 보니 누리꾼들은 그런 모습을 보며 재미있어 한다.
하하의 연인 안혜경이 대학시절 리포터로 활동하던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KBS ‘상상플러스’에서 공개된 안혜경의 옛날 모습은 KBS ‘6시 내고향’에 나왔던 것이다. 안혜경의 옛날 모습에 누리꾼들은 “현재의 세련된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풋풋함이 느껴져 더욱 정감이 간다”고 평가했다.

춤도 추고 휴대전화 충전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흔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휴대전화 충전기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나오는 세상이라지만 별 것이 다 있다”며 혀를 내두른다.
영국의 한 휴대전화 판매 업체에서 개발한 이 충전기의 이름도 용도가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지어졌다. ‘dance charge’. 팔의 상박에 두르고 원래 하던 대로 춤만 추면 된다. 그러면 운동 에너지가 전력으로 전환돼 휴대 전화를 충전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한 여성 누리꾼은 “나이트 클럽만 가면 배터리가 떨어진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꼭 하나 사줘야 겠다”고 말해 다른 누리꾼들도 공감하는지 연신 웃다가 쓰러졌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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