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구름 끼는 초여름 날씨

  • 입력 2008년 4월 30일 20시 13분


근로자의 날(1일)과 주말(3, 4일), 어린이날(5일)로 이어지는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는 대체로 구름이 끼는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 경기 강원영서 지방의 경우 일요일인 4일에만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30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 있는 따뜻한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휴기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초여름(6월 상순) 기온과 비슷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활동하기에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 나들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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