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한번 화내면 몸은 1주일간 ‘끙끙’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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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혈압 등 후유증”

크게 화를 내거나 자주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해롭고 부작용도 장기간 계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분노, 적개심 등의 심리측정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한 사람들은 동맥경화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또 분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은 일주일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끓어오르는 분노로 혈압이 크게 상승했던 사람은 일주일 뒤 화가 났던 원인을 다시 떠올리면 같은 수준으로 혈압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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