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줄인 당뇨 치료제 안진희 박사 연구팀 개발

  • 입력 2007년 11월 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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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위장 장애나 급격한 체중 증가 같은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된다.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안진희 박사와 영진약품 연구팀은 1일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높인 새로운 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당뇨병을 유발하는 ‘DPP-IV’효소를 조절하는 물질로 혈당 억제 효소인 ‘인크레틴’이 장시간 높은 농도로 유지되도록 작용한다. 연구진은 당뇨병에 걸린 쥐 실험을 통해 이 신물질의 혈당 저하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국내 물질특허 4건, 해외에 1건을 출원했다. 화학연은 이날 신약 전문 벤처기업 카이노스메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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