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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2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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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지역의 가임 여성(15~49세) 인구가 꾸준히 줄어 2030년에는 전체 여성의 절반이 비가임 여성(50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가 발간한 'e-서울통계' 자료에 따르면 출산율 하락으로 인해 가임여성 인구는 2005년 전체 여성인구의 59.7%(298만 2000명)에서 2030년 39.7%(194만 1000명)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비가임 여성은 고령화 현상으로 2005년 24.3%에서 2030년 50.3%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인구 성비는 2005년 100.9%에서 2010년에는 99.8%, 2030년 96.1%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0년 이후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의 총인구와 노인인구 등을 분석해 미래인구 동향을 제시했다.
인구증가가 정체단계에 접어들어 2005년 1003만 3000명이던 총 인구는 2012년 감소하기 시작해 2030년에는 958만 7000명이 될 전망이다.
인구의 고령화가 계속되면서 서울은 2019년 고령도시가 되고 2027년에는 초고령도시에 진입할 전망이다. 고령도시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 이상, 초고령도시는 20% 이상인 경우를 일컫는다.
노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05년 총인구 대비 76.1%에서 2010년 75.9%로 점차 감소해 2030년에는 66.9%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설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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