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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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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대)은 “생명과학과 오병하(45·사진) 교수와 우재성(28·박사과정) 씨 연구팀이 사람 몸속에 있는 TRIM5라는 단백질의 생김새를 일부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온 뒤 TRIM5의 특정 부위에 결합하면 더 활동하지 못하고 죽고 만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특정 부위는 사람 몸속에 있는 4만여 가지의 단백질 가운데 150여 개의 단백질에도 공통적으로 존재한다. 이들 단백질은 에이즈, 유전병을 일으키거나 면역 반응 또는 인체 발달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50개 단백질 중 10개를 골라 TRIM5와 공통인 특정 부위를 분리했다. 여기에 X선을 쪼여 얻은 영상을 컴퓨터로 분석해 3차원 구조를 알아냈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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