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내륙 영하권…서울·경기 첫눈

  • 입력 2006년 11월 6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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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인 7일 서울과 경기 등 중부내륙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을 기록하는 가운데 서울에 첫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호남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7일 아침 기온은 대관령과 철원이 영하 3도로 가장 낮겠고, 수원 춘천 영하 1도, 서울 0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과 영남 지방도 3~6도로 전국이 쌀쌀할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지역에 내린 눈이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른 아침 출근길 차량 운전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8일 아침 기온은 7일보다 다소 높아지겠다.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9일 낮부터 풀린 뒤 10일까지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다가 주말인 11일부터 다시 추위가 밀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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