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1000만 명 돌파

  • 입력 2006년 11월 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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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금융거래를 하는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이 1인당 1개만 발급하는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는 올해 9월 말 현재 1022만 개로 6월 말(976만 개)에 비해 4.7%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1000만 건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 전체 인구가 4829만4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4.72명당 1명꼴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9월 말 현재 17개 국내 은행과 HSBC은행,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중복 가입 포함)은 3454만 명으로 6월 말(3328만 명)보다 3.8%(126만 명) 증가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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