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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5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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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5일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5일 밤부터 기온이 크게 내려가 6일에는 전국이 전날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뚝 떨어져 춥겠다"고 밝혔다.
6일 아침 기온은 대관령 1도, 철원 2도, 수원 3도, 서울 대전 청주 춘천 4도, 전주 광주 대구 7도, 부산 10도 등이다.
한낮에도 기온은 많이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대관령 대전 6도, 서울 청주 7도 등 전국의 많은 지역이 10도 아래에 머물며 쌀쌀하겠다.
특히 절기상 겨울에 들어가는 7일은 강원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울도 1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기상청은 "그동안 고온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에 6~7일 몸으로 느끼는 체감 추위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내내 평년기온을 5~6도 정도 밑돌면서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6일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서해안 지방과 강원산간에는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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