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학발명품대회 대통령상 ‘용수철저울’ 강영훈군

  • 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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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서울 리라초등학교 6학년 강영훈 군이 추와 용수철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학습용 저울.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서울 리라초등학교 6학년 강영훈 군이 추와 용수철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학습용 저울.
제2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수평잡기를 이용한 학습용 용수철저울’을 개발한 서울 리라초등학교 6학년 강영훈(사진) 군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사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협찬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15만1422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다.

강 군은 용수철저울과 양팔저울의 장점을 모두 살린 질량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심사위원들은 “용수철 길이로 물체 질량을 정확히 잴 수 있고 용수철의 직렬연결과 병렬연결 원리를 익힐 수도 있어 학습효과가 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은 종이와 발포보드를 이용해 모형 반딧불이 공작교재를 만든 전북 전주 용흥중학교 1학년 김다연 양이 차지했다.

이 밖에 동파 방지용 수도계량기와 폐 턴테이블을 활용한 과학실험 장치를 포함해 금상 15작품, 은상 90작품, 동상 191작품 등 총 298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상작은 동아일보(www.donga.com)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한국야쿠르트(www.yakult.co.kr)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다음 달 6일까지 대전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8월 8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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