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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6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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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에 따르면 군은 경기 부천지역에 2009년까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첨단 진단시설과 대규모 병실을 갖춘 국방메디컬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지난해 군 복무 중 진료 적기를 놓쳐 숨진 사례를 거울 삼아 앞으로는 장병 입원 시 병원장 명의의 서신을 보호자에게 보내 환자의 상태를 알려주고 퇴원 시에는 진료 결과와 유의사항을 소속 부대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또 의무시설 이용이 어려운 오지 부대 장병들을 위해 현재 시범운영 중인 원격진료시스템을 조기에 확대 정착시키는 한편 CT와 MRI 진단자료를 컴퓨터에 저장해 뒀다 진료에 활용하는 ‘의료영상 정보전달시스템’도 앞당겨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 질환자에 대해선 민간병원 위탁진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병들의 입원절차를 개선해 조기진료권을 보장하고 그동안 입원 장병들에게 맡겼던 군 의료시설 내 배식과 청소, 세탁을 용역업체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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