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문자로 재난경보… 5월부터 전국 서비스

  • 입력 2005년 4월 4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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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전국 어디서나 휴대전화만 갖고 있다면 지진해일 등 재난 발생 사실을 곧바로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위급한 재난이 발생하면 TV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내보내던 종전과 달리 화면 상단에 자막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는 방식으로 재난 경보 방송 방식이 바뀐다.

소방방재청은 보다 빠른 재난 경보 전달을 위해 그동안 경기, 강원, 경북, 울산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전화서비스(CBS)를 다음 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CBS는 일정구역 안에 있는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문자로 정보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첨단서비스 기능으로 올해 4월 현재 전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1850만 명이다.

소방방재청은 이와 함께 11일부터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방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 방재교육·홍보 웹사이트인 ‘Safe Korea’(www.safekorea.go.kr)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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