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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12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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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이뤄진 모바일 뱅킹은 2000년에 6000건에 불과했으나 2003년엔 105만9000건으로 176.5배나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선전화를 사용한 폰뱅킹 건수는 2억176만 건에서 3억3405만 건으로 1.7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금액별로는 모바일뱅킹이 476억원에서 1조6566억원으로 34.8배, 인터넷뱅킹이 424조8887억원에서 2843조5194억원으로 6.7배 증가했다.
전자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은행 창구에서 이뤄진 오프라인 거래는 2002년 31억9953만 건에서 지난해 30억9031만 건으로 3.1% 감소했다.
임 의원은 “전자금융서비스가 증가하는데도 금융기관의 정보기술 수준은 ‘보통’이하로 드러나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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