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은행 고객의 예금 3억5000만원을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가로챈 조직폭력배 김모씨(26)와 전직 은행원 박모씨(32) 등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전직 은행원 박씨가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모 은행에 근무하면서 건네준 고액 예금고객 20명의 금융정보를 이용,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뒤 이들 명의의 대출통장을 개설해 인터넷 뱅킹으로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모두 3억5000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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