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식 IMT-2000 연내 서비스

입력 2003-06-05 02:27수정 2009-09-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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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비동기식 IMT-2000(W-CDMA) 서비스가 올 연말 서울 지역에서 시작돼 2006년 6월에는 전국 시 지역으로 확대된다.

정보통신부는 4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GHz IMT-2000서비스 도입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했다.

정통부는 비동기식 IMT-2000 업체인 SK텔레콤, KTF 등 2개사에 대해 올 연말 서울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6년 6월까지 전국 시 지역으로 이를 확대할 것을 의무화했다. 군 이하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대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토록 했다.

또 동기식 업체인 LG텔레콤에 대해서는 기존 주파수(1.8GHz)의 포화시점을 고려해 2006년까지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했다.

이로써 사업권을 지닌 SK텔레콤과 KTF가 주장해온 서비스 시기 연기 및 축소 가능성이 사라졌다.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시기와 관련해 통신업체들은 그동안 불투명한 시장 전망과 투자 여력 부족 등을 이유로 서비스 연기를 희망해왔다. 반면 장비업체들은 당초 계획대로 연내에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맞서 논란이 지속됐었다.

정통부는 이밖에 업체간 과열경쟁을 막고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 통화량이 적은 중소 도시에 대해서는 사업자들이 중계시설을 공동 활용(로밍)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통신업체에 대해 다른 업체의 기지국 로밍 요청이 있으면 이를 반드시 허용하도록 했다.

2G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유럽방식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미국 퀄컴이 원천기술을 지닌 미국식(동기식)과 구분하기 위해 비동기식으로도 불린다. 현재 사용중인 2.5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에 비해 대용량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하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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