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에이즈백신 공장 인천에 건설

  • 입력 2002년 2월 25일 17시 42분


미국의 에이즈 백신 개발회사인 백스젠이 인천 송도 신도시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이즈백신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25일 계약을 했다.

백스젠은 한국담배인삼공사 및 한국의 바이오벤처기업인 넥솔바이오텍, 제이스테판앤컴퍼니와 함께 합작회사 ‘셀트리온’을 설립해 6월경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이번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총 투자비는 현물출자분 3000만달러를 포함한 1억5000만달러. 이 중 8000만달러는 자기자본, 4000만달러는 국내외 금융권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유치할 예정이다.

백스젠은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제넨텍이 에이즈백신을 생산 판매하기 위해 세운 회사로 첨단의 동물세포 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백스젠의 에이즈백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3단계 실험중이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