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화 잘 내는 사람 뇌중풍 잘 걸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뇌중풍(뇌졸중) 위험이 높다.”

미국심장학회(AHA)는 학회 학술지 ‘뇌중풍’ 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만4000명의 성인(48∼67세)을 대상으로 성격조사를 실시해 8년간 뇌중풍 발생 여부를 지켜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통 정도로 화를 내는 사람은 뇌중풍 위험이 다소 높지만 성격적으로 심하게 화를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중풍 위험이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를 심하게 내는 사람은 뇌중풍 위험을 줄이는 양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 농도가 높았으며, 이는 나이가 60세 미만인 사람도 예외가 없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