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1위 고수…중위권 놓고 순위 쟁탈전

  • 입력 2002년 1월 3일 17시 24분


'테란의 황제' 임요환 프로게이머가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가 월드사이버게임즈, 온게임넷 스타리그, 국제 게임 챔피언십, 게임벅스 대회 등 2001년 12월 대회 성적을 종합해 발표한 프로게이머 공식 랭킹에 임요환 선수가 137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것.

뒤를 이어 1045표점을 얻은 김정민 선수가 2위를, 1006점을 얻은 이태우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순위에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가림토스' 김동수 선수가 383점으로 17위에서 12위로, 월드사이버게임즈에서 3위를 차지한 박태민 프로게이머가 377점으로 22위에서 1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한 게임벅스 대회 우승과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의 성적을 거둔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가 714점으로 '랜덤 최강' 최인규를 제치고 랭킹 5위를 마크했으며 국제 게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용호 선수 역시 496점을 얻어 11위에서 9위로 두 계단을 올라섰다.

▽2002년1월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1위 임요환(1375점), 2위 김정민(1045점), 3위 이태우(1006점), 4위 강도경(916점), 5위 홍진호(714점)

6위 최인규(622점), 7위 나경보(583점), 8위 장진남(571점), 9위 조용호(496점), 10위 장진수(489점)

11위 김동우 (435점), 12위 김동수(383점), 13위 박태민(377점), 14위 국기봉(373점), 15위 임성춘(367점)

16위 이광수(350점), 17위 정영주(347점), 18위 유병준(300점), 19위 한웅렬(287점), 20위 김수한(284점)

☞ 점수 환산법:각 대회의 승률+상금+입상순위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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