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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2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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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아케인'을 서비스중인 사이오넥스가 트래시홀드사가 제작중인 할리우드 장편 애니메이션 '푸드파이트'에 대한 게임 개발 및 전세계 유통판권 계약을 최근 체결한 것.
트래시홀드사는 '플래툰' '터미네이터2' '트루 라이즈'의 제작자인 '래리 카자노프'를 비롯해 '나홀로 집에' '프레데터2'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조슈아 웩슬러, '터미네이터2' 특수효과로 아카데미상, 특수효과성을 수상한 알리슨 사비치 등이 만든 회사다.
2003년 상반기 개봉예정인 이 애니메이션은 수퍼마켓에서 벌어지는 식품 캐릭터들간의 싸움을 소재로 한 만화영화로 코카콜라 ,펩시콜라, '거버 유아식'의 아기, M&M, '캘로그'의 토니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200여 종류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사이오넥스의 정진선 대리는 "닌텐도, 액티비젼 등 일본, 미국의 선진 업체들과 공동 경쟁해 당당히 이들을 물리치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PC게임, 비디오게임, 아케이드게임, 모바일게임 등 모든 게임에 대한 개발권한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 대리는 또 "'푸드 파이트' 게임은 약 50여종의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약 2억불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오넥스(대표 김성배)는 99년 창립한 회사로 올 7월부터 지금까지 약 40여만명의 게이머를 확보한 온라인게임 '아케인'을 서비스 중에 있으며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약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