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YNK, 하바스의 국내 파트너로 선정

  • 입력 2001년 2월 7일 20시 11분


캐릭터업체인 YNK(대표 윤영석)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세계적 유통사 '하바스 인터렉티브'(이하 하바스)와 제휴식을 가졌다.

이날 하바스 아시아 부사장 '우베르 라렌노디'는 "하바스가 유통하고 있는 주요 제품의 한국 유통을 YNK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YNK는 6월부터 '하바스'의 제품인 '트라이브스2' '나스카 레이싱 4' '쓰론 오브 다크니스' '아카넘'은 물론 '워리어 킹스' '하프라이프 : 블루 시프트' '하프라이프2' 등의 게임을 정식으로 유통하게 된다.

YNK의 윤 대표는 "대학교 구내 매점을 잇는 유통망을 마련하는 한편 영화와 게임의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하바스의 우베르 라렌노드 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워크래프트3'의 국내 유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관계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루 전인 6일 '한빛소프트'의 시에라 제품 발표회에서 '워크래프트 3'의 유통을 한빛소프트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발 후퇴한 것.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와 YNK가 '워크래프트3'의 국내 유통을 놓고 경쟁해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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