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네티켓' 지키고 계십니까…야후 10가지 예절 제시

  • 입력 2000년 9월 21일 19시 01분


E메일이 전화와 팩스 등을 급속도로 대체하면서 E메일 네티켓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발신자 미확인 메일, 첨부파일 용량이 너무 커 진땀빼게 만드는 메일,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기 힘든 두서없는 메일…. E메일 보급속도를 네티즌의 의식수준이 따라가지 못해 벌이지는 현상이다. 다음은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www.yahoo.co.kr)가 제안하는 E메일 네티켓 10가지.

▽내용은 간결하게〓불필요한 군더더기말은 읽는 사람에게 부담만 준다.

▽첨부파일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보다 상세한 정보를 주기 위해 첨부파일을 보내지만 전화선 사용자의 경우 E메일 확인에 오랜 시간을 매달려야 하는 불편을 끼친다. 첨부파일을 통한 컴퓨터바이러스 피해 가능성도 고려하자.

▽누가 보냈는지를 알려라〓자신의 신분을 감춘 E메일은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용어 선택은 신중하게〓지나친 약어 및 속어 사용은 명확한 의미전달을 방해한다. 특히 외국인에게 E메일을 보낼 때 조심하라.

▽주소를 확인하라〓서둘러 보내는 E메일은 실수하기 쉽다. 침착하게 수신인 및 주소를 확인하고 내용을 미리 정리해둔다.

▽시간준수는 기본〓대다수 비즈니스 메일은 빠른 답변을 원한다. 24시간 이내 답장을 보내도록 한다.

▽유머 메일은 가려서〓먼저 상대방의 의향을 물어보고 보내는 게 네티켓.

▽초보 사용자를 배려하자

▽영어 대문자로만 쓰는 일은 금물〓영어에서 모든 글자가 대문자로 된 것은 읽는 사람에게 큰소리로 외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매너를 지키자〓익명성이 보장된다고 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욕설이나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비겁한 행동.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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