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홈페이지 경진대회' 열기 뜨겁다

  • 입력 2000년 8월 11일 17시 06분


동아일보와 드림라인 나모인터랙티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동아닷컴 홈페이지 경진대회'에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쏟아지고 있다. 접수시작 5일째인 11일 오후 4시 현재 총 57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는 셈이다.

행사에 참여한 연령대는 20대가 29.0%(166명)로 가장 많고 30대가 28.6%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3세 이하 참가자도 27명이나 되며 최연소 참가자는 9살의 초등학생으로 밝혀졌다. 이 어린이는 만화영화인 포켓몬스터 를 주제로 홈페이지를 꾸몄다. 내용이 상당히 깜찍하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

최고령자는 진주에 사는 1936년생(65세) 이맹조 할머니로 홈페이지의 주내용은 고향의 모습을 직접 그린 그림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생활의 지혜. "컴퓨터 사용 경력이 5년으로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는 소박한 소개를 곁들였다.

참가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나모인터랙티브 백은정씨는 참가자들의 열의와 높은 작품 수준에 놀랐다 며 특히 이번 주말은 광복절 휴일인 15일과 징검다리 연휴로 겹쳐 있어 막판 접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5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bbangco.dreamX.net 에서 받는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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