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다국적 인큐베이터 등장

  • 입력 2000년 8월 6일 18시 25분


한국 중국 미국 일본을 네트워크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다국적 인큐베이션 기업이 처음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비팜(www.ibfarm.com)은 지난달 ‘아이비팜 차이나’를 설립한 데 이어 9월중 미국과 일본 대만에도 현지 합작기업을 설립, 글로벌 벤처 인큐베이션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비팜은 각국의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의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국에 설립된 아이비팜은 중국 상하이 벤처거리로 알려진 포동과 베이징의 중관촌에 각각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중국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와 전략적으로 제휴, 현지 기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비팜 이종혁 대표는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바이트 넷이즈 등 중국내 5대 포털사이트와도 전략적 제휴와 협력관계를 맺었다”면서 “신식화사업부(한국의 정보통신부와 같은 정부부처)의 씨씨아이디넷 등과도 협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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