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시장개척단 해외 파견

  • 입력 2000년 7월 31일 18시 38분


국내 우수 정보기술(IT)회사와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이 해외로 파견된다.

정보통신부는 31일 코리아IT 심포지엄 2000 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유망 IT기업 30여개사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량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8월말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인도 태국에 이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현지 정보화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이스라엘에서는 정보보호 분야 협력이, 인도에서는 IT인력 채용 및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개발사업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또 11월중 개최될 미국 보스턴 시장개척단 행사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환경 통신 등이 중심 주제가 되며 영국 통산산업성과 공동주관하는 런던행사에서는 게임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참가 희망업체는 영문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8월12일까지 소프트웨어진흥원(www.software.or.kr)에 신청하면 된다.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 참가는 8월5일 접수 마감한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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