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인터넷기술, 새로운 서버시스템개발

  • 입력 2000년 6월 12일 09시 07분


한국통신의 사내벤처인 한국통신 인터넷기술은 중소규모의 서버이용자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버호스팅기술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BSD를 적용한 이번 버추얼(Vitual) 서버호스팅 기술은 이용료가 월 10만원대로 기존의 전용서버시스템이 월 40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BSD(Free 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란 버클리대학에서 개발,무료로 사용되는 유닉스계열의 컴퓨터운영체제.

한국통신 인터넷기술은 이 시스템이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이민수 사장은 "버추얼서버란 30평형 아파트를 10평형 아파트 3채로 만드는 것" 라며 " 가입 관리자가 서버에 접속했을때 마치 한대의 서버를 쓰는 것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통인터넷기술은 하반기중 한국통신 코넷을 통해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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