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닥터119, 인터넷통해 소프트웨어 AS

  • 입력 2000년 2월 9일 20시 28분


‘인터넷을 쓰면 컴퓨터 애프터서비스와 부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컴닥터119(대표 이병승)가 자사 인터넷사이트(www.comdoctor119.co.kr)를 통해 컴퓨터 원격 애프터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독자 개발한 원격 제어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컴퓨터 이용자는 물론 해외 교포까지 평생 무료로 AS를 제공해줄 방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컴닥터119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AS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야기방과 화상 채팅으로 컴닥터119의 AS전문가와 상담하고 원격 제어를 통해 컴퓨터 고장을 고치는 방식이다.

방문해야 할 정도로 큰 고장인 경우에는 기존 AS비용보다 저렴한 비용에 출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병승사장은 “컴퓨터 고장이 잦은 PC게임방과 컴퓨터학원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실시한 뒤 일반인과 일반 기업에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비용은 원격 제어를 통해 컴퓨터 초기 화면(포털)에 인터넷 광고를 띄워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닥터는 특히 평생 AS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25만∼50만원대의 컴퓨터 부품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해줄 방침이다. 02-3275-3000

한편 LG-IBM PC(대표 이덕주)은 대형컴퓨터에만 적용해온 ‘온라인서비스’ 기술과 ‘자기진단’ 기능을 가진 새 PC ‘멀티넷-테크노’ 시리즈를 10일 출시한다. 이 제품도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고장 수리가 가능하다. 펜티엄Ⅲ 500∼600㎒급 4개 모델로 선보인 멀티넷-테크노(02-3284-1500)의 가격은 160만∼240만원선.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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