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시드니시가 2000년을 맞는 한국시간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의 Y2K 관련 상황을 직접 통보받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하는 내용의 의정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한국보다 4시간 먼저 2000년을 맞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Y2K 상황도 시드니시를 통해 통보받기로 했다.
시는 지하철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도시 주요시설의 Y2K 문제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급받게 된다.
배경률(裵京律)정보화기획단장은 “호주에서 공급받은 정보를 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신속하게 전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