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음악CD' 인터넷 제작-배달서비스 인기

  • 입력 1999년 10월 13일 18시 50분


‘인터넷이 나만의 개성있는 음반을 만들어준다’

시중에 나온 음악CD를 사면 한두 곡 정도만 마음에 들고 나머지 곡은 탐탁치 않을 때가 많다. 인터넷업체 디지털커뮤니티㈜(사장 신용현)는 원하는 노래만 골라 각자 취향에 맞는 음악CD를 ‘맞춤제작’해주는 인터넷사이트(www.dm―zone.com)를 개설해 네티즌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포크송 올드팝송 등 흘러간 추억의 노래들 위주로 2000여곡이 제공된다. 이 회사는 추가로 1만여곡을 확보,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고 연말까지는 4만곡으로 늘릴 계획이다.

테마별로 정리된 노래들 가운데 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인터넷으로 미리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CD 1장당 70분의 노래를 담을 수 있는데 제작기본료 6000원에 곡당 500∼800원씩 부담하면 된다.

선물로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사연이나 메시지를 녹음할 수도 있다. 또 10여종의 CD와 케이스 디자인을 골라 개성있는 음반을 만들 수 있다.

주문후 3,4일이면 원하는 곳에 맞춤CD가 배달된다. 또 500여종의 일반 가요CD도 시중보다 30∼40% 싼 값에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02―922―6401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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