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알뜰 이용법]“아는 만큼 싸게 쓴다”

  • 입력 1999년 9월 29일 19시 31분


복잡한 휴대전화 요금체계. 어떤 것을 선택해야 전화요금을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을까.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통화시간대와 사용빈도 등 통화패턴을 살펴 가장 적합한 요금체계를 선택하는 것. 업체들이 최근 내놓은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알아본다.

▽통화빈도와 시간대를 살펴라〓업체들은 통화빈도와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요금체계를 적용한다. 하루 평균 2,3통, 월평균 통화량이 90분이하인 사람은 기본료가 싼 요금체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월평균 통화시간이 90분∼200분 또는 하루 평균 통화건수가 3∼6통화인 사람은 표준요금이 적당하다.

016의 경우 월 200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프리200’ ‘프리300’ ‘프리400’등 요금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리…’는 기본료가 3만6000원, 4만5000원, 5만3000원 등으로 표준요금보다 비싸지만 각각 무료통화시간을 200분, 300분, 400분씩 주고 추가 통화료만 부담하도록 하는 서비스.

019도 기본료 2만9900원에 1004분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엔젤요금’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무료통화 1004분중 840분은 자정에서 새벽6시까지 심야시간에만 적용된다.

▽다양한 할인서비스〓018은 집이나 직장, 학교등특정지역에서통화를 많이 하는고객을위한 ‘홈존요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택한 지역에서 통화하면 통화료가10초당8원으로 낮아진다.

017은 4명까지 패밀리요금제로 가입하면 이들끼리는 월200분간(오전9시∼밤12시)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018은 애인 친구 부부 등 특정인과 통화가 많은 고객을 위해 월 3000원을 내면 지정번호 1개에 대해 5분 통화시 추가 18분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리유’서비스를 실시중.

019는 법인 등 단체고객을 위해 5∼10회선 사용시 10%, 21∼50회선 15%, 51회선 이상은 20%까지 통화요금을 할인해준다.

011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휴대전화 단말기만 있으면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이동전화 선불카드’서비스를 한다. 1만∼5만원짜리 카드를 구입하면 가입비와 기본료 전파사용료 없이 전화번호를 부여하고 카드액 만큼 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료는 10초당 65원.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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