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거실에 둬야 사이버음란물 예방』

  • 입력 1999년 4월 11일 19시 42분


‘사이버 음란물, 이렇게 대처하세요.’

사이버 음란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온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는 11일 부모가 알아야 할 사이버 음란물 대처요령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PC는 거실에〓사이버 음란물과 게임, 통신에 중독되는 이유는 PC가 자녀의 전유물이기 때문. PC를 자녀방이 아닌 가족 모두가 공유하는 거실 등에 설치하면 통제가 쉬워진다.

▽부모도 PC를 배워라〓부모가 PC를 다룰 줄 알면 사이버 음란물을 하드디스크나 디스켓에 담아 보관하는 모험을 시도하지 않는다.자녀와의 공감대 형성에도 유익하다.

▽성교육도 병행해야〓무조건 막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어떤 소프트웨어도 음란물을 100%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

▽철저한 신용카드 관리〓대다수 인터넷 음란사이트는 일정기간 무료임을 내세워 회원 가입을 유혹하면서 신용카드번호 입력을 요구한다. 일단 가입하면 회비가 자동결제되는 데다 탈퇴가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밤 늦은 시간엔 자도록 설득〓사이버 음란사이트 접속이나 PC통신을 통한 음란물 거래는 주로 밤늦은 시간대에 이뤄진다.

▽유해 정보는 바로 신고〓음란물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음란물 거래를 발견하면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02―392―0330), 서울지검 정보범죄수사센터(02―530―4937), 정보통신윤리위원회(080―023―0113) 등에 신고한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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