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나우누리 유머란의 ‘스타작가’ 김은태씨(35·ID bennet)의 글 모음집 ‘힘 센 마누라는 여자보다 아름답다’(초당·7천5백원)가 나왔다.이 책에는 김씨가 97년부터 통신에 연재한 ‘힘센 마누라는…’을 비롯해 ‘피는 콜라보다 진하다’ ‘샐러리맨의 하루는 또 이렇게 저문다’ ‘그대가 삶을 속일지라도’ 등 4개 시리즈의 53개 이야기가 실려있다. 김씨의 유머는 생활속 이야기를 고소한 입담으로 전달하는 게 특징. 요즘 PC통신 유머의 경향이기도 한 ‘다큐멘터리 유머’다. 그는 그래픽인사이드사에 근무한다.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