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타고 이른바 ‘IMF컴퓨터바이러스’가 등장해 컴퓨터 이용자들 사이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02―525―2141)에 따르면 IMF바이러스가 올해초에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컴퓨터의 메모리가 3KB 줄고 실행 파일들의 크기가 2천7백83바이트씩 늘어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이 간간이 실행되지 않을 뿐 컴퓨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IMF바이러스란 이름은 감염된 파일 내부에 ‘Fuck IMF Goddamn――corea Man!!!…’이라는 글이 들어가 붙여졌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