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위험물질 누출 완벽 차단』 새 밸브 개발

[나성엽 기자] 석유화학공장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위험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밸브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년) 액체금속화학 연구분야 황성태 박사팀은 95년 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의 연구 끝에 방사성물질과 유독가스, 가연성 물질이 공장의 파이프를 통해 새어나오는 것을 영구적으로 방지하는 밸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황교수팀이 개발한 밸브는 부품 수를 줄이고 닫히는 부분을 자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낡은 부품 사이로 유해물질이 샐 가능성이 없어졌고 가스 누출을 차단하는 힘도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