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제약-화장품]대부분 영업직…그나마 『좁은문』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30분


종합상사는 각 그룹의 해외진출을 상징하는 그룹정보의 집산지. 비록 경기회복세가 더디긴 하지만 삼성 현대 대우 LG 등 주요 그룹들은 상사 신규채용 인력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할 전망이다. 따라서 채용기상도는 「맑음」. 국내 경기침체를 해외시장 진출로 타개하려는 세계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제약 화장품업체의 채용 전망은 상당히 비관적이다. 기상도는 「비」. 동아제약이나 ㈜태평양처럼 굴지의 업체를 제외하면 상시채용 형태. 사실상 채용계획이 없는 셈이다. 특히 제약업의 경우 채용대상도 약학과 출신의 연구직 혹은 영업직이 대부분으로 일반 상경 법학계통 대졸자들에겐 선택의 폭이 무척 좁다. 영업직을 일정기간 거친 뒤 일반사무직으로 발령을 내는 기업도 눈에 띈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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