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유아교육 공공성 바로 세울 계기”

“새 제도 만들 계기되길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주말 당정청 협의가 열린 것과 관련 “이번 협의가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간 협의를 긴밀히 해서 유아교육 공공성을 바로세우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크게 문제가 됐던 사립유치원 문제가 당정간 협의를 거쳐 오는 25일 대책을 발표하려 한다”며 “학부모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안이라 앞으로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유아교육과 어린이 보육 두 가지가 계속 문제가 될 사안”이라며 “저도 이 점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하나나 둘밖에 없기에 아이가 손상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당에서도 각별히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데 대해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서는 방북을 수락하는 의견을 잘 나눈 점이 아주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가시라, 두려워 말라’는 격려 말씀을 주셨다”며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전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준 목소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전날 독도의 유일한 주민이었던 故김성도씨가 별세한 데 대해선 “독도를 지키며 헌신해 온 어르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빔 콕 네덜란드 전 총리가 별세한데 대해서도 애도를 표하며 “1982년 노사정대타협인 협악을 체결한 주역으로 네덜란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며 “고인의 뜻을 우리가 잘 생각해 사회적대타협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