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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김종인 야권 통합 제안 비난 “분열은 위장이혼이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3 10:26
2016년 3월 3일 10시 26분
입력
2016-03-03 10:24
2016년 3월 3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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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3일 “야권 연대 구태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제의하면서 사실상 총선용 선거 연대 카드를 내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로 인한 민심이반 불안감이 선거연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조기등판하게 했다”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의 이질성 때문에 갈라진지 1년이 됐나 2년이 됐나. 겨우 반년도 안 됐다”고 꼬집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 때만 되면 단골로 올라오는 야권 연대 퍼포먼스는 이제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며 “국민들만 혼란스럽다. 이념, 정책 관심 없이 선거만을 위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과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라며 “불과 얼마 전까지 서로에게 독설을 퍼붓던 분들이 다시 뭉치면 선거보조금을 노린 위장이혼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야권연대의 또 다른 말은 무책임”이라며 “선거용 연대는 선거가 끝나면 아무도 책임을 안 진다. 상품이 고장 나도 애프터서비스 안 되고 따질 곳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권연대는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사라져야 할 정치 구태이고 꼼수”라며 “새누리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 연대하겠다. 더 좋은 정책, 인물로 선택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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