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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여비서 소환…“불법자금 모른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25 18:53
2012년 1월 25일 18시 53분
입력
2012-01-25 11:21
2012년 1월 2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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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주당쪽 CCTV 추가분석 필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5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여비서 함모 보좌관(38)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함씨는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회계책임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재됐던 인물이다.
검찰은 함씨가 캠프에서 금전 출납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했던 만큼 캠프의 자금흐름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 선관위에 신고한 공식 회계자료 외에 별도의 비공식 자금 출납 여부 등을 조사했다.
특히 안병용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54·구속) 이 전대 당시 당협간부들에게 50만원씩 뿌리라고 지시하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현금 2000만원과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한 현금 300만원의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지만 함씨는 검찰에서 '전대 때 캠프에서 실무를 맡아 회계 관리를 한 것은 맞지만 선관위에 신고한 것 외의 자금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51) 과 공보·메시지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 의장 정무수석비서관(50)을 불러 돈 봉투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두 비서관이 안 위원장과 박 의장 전 비서 고명진 씨(40)를 움직이게 한 캠프 지시 라인의 '윗선'에 있는 인물들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장 돈 봉투 의혹과 관련, CCTV 녹화기록에서 누군가가 돈 봉투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장면을 포착했으며 조만간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신분이 확인되면 소환 조사 등을 거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당시 대의원 명단도 제출받지 않았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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