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m 고지대도 ‘이상 無’…韓, 트리니다드토바고에 5-0 대승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31일 14시 01분


손흥민-조규성 2골씩 터뜨려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31일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1분 첫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보=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31일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1분 첫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보=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고지대에서 치른 첫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2골씩을 터트린 손흥민(34·LA FC)과 조규성(28·미트윌란)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BYU 사우스필드는 해발 1400m에 위치해 있다.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해발 1600m에 자리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김문환(31·대전)이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하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 손흥민은 배준호(23·스토크시티)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넣었다 A매치 55, 56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차범근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73)이 보유한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58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규성(가운데)이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보=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규성(가운데)이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보=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후반전 들어 맹공을 퍼부은 한국 대표팀은 후반 21분 이동경(29·울산)이 왼발 아웃 프론트킥으로 띄운 공을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에는 황희찬(30·울버햄프턴)이 페널티킥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고, 2분 뒤엔 조규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조규성#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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