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란, 트럼프 허풍 떤다 생각…약점 밀어붙일 것“

  • 동아일보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0일(현지 시간) CNN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CNN 캡처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0일(현지 시간) CNN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CNN 캡처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는 11일 열리는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에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를 얻어낼 때까지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턴 전 보좌관은 10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 상황을 빠져나가기를 노골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이란이 약점을 감지하고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계속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양보하도록 강제함으로써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볼 것”이라고 했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협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란은 그가 허풍을 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그들은 허풍이 사그러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그를 다른 입장에서 끌어내릴 수 있을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상 목표에 대해 “핵무기 금지가 첫째이다. 이미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우리는 그걸 조건으로 삼은 적이 없다”며 “핵무기 금지. 그것이 9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서는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면서도 “그것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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